내달 초장기물 발행 더 늘어난다…30년 비경쟁 미발행에 50년까지
내달 초장기물 발행 더 늘어난다…30년 비경쟁 미발행에 50년까지
  • 전소영 기자
  • 승인 2020.01.2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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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2월 초장기물 발행이 이달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국고채 50년물이 6천억~8천억원 수준 발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지난달 국고채 30년물 비경쟁인수 물량이 실현되지 않았던 데 따른 물량 배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2월 국고채 발행량은 전반적으로 1월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23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전일 기획재정부는 국고채전문딜러(PD) 간담회에서 내달 국고채발행계획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했다.

기재부는 PD간담회와 장기투자기관협의회, KTB외국계투자기관 간담회 등 여러 협의회를 통해 정례적으로 채권시장의 의견을 수렴한 후 발행량을 결정한다.

PD간담회에서 다음 달 초장기물 발행과 관련한 내용이 관심을 끌었다. 장기물 발행 비중에 맞춰 국고채 50년물도 6천억원에서 8천억원까지 발행될 가능성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1월 국고채 30년물 입찰 후 채권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비경쟁인수가 실현되지 않아 2월 국고채 발행량 중 30년물 발행량은 이달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통상 50년물을 발행하는 달에는 국고채 20년물 이상 초장기물의 발행량을 줄여서 초장기물 발행 비중을 유지한다. 하지만 지난달 비경쟁인수 물량이 나오지 않아 이달 발행량 감소 폭은 평소보다 적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2월 중 전체 발행량은 1월보다도 소폭 늘어날 것으로 채권시장은 전망했다.

한 채권시장 관계자는 "통상 50년물을 발행하면 다른 초장기물 발행을 줄이는데, 1월 30년물 옵션 발행이 되지 않아 통상 패턴보다 초장기물 발행이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총량도 1월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월 국고채 발행계획은 오는 30일 발표된다.

syje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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