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보호처를 강화하며 70년대생을 본부 실장에 발탁하는 등 능력 위주의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금감원은 23일 부서장 인사를 통해 금융소비자보호처 인력 강화, 세대교체 및 전문성 중심 인력 발탁, 여성 인력 중용 등을 부각시켰다.

먼저 금융소비자보호처 산하에 다양한 금융감독 인력을 배치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포용금융을 확대했다.

특히 60년대 후반 출생 부국장·팀장 19명을 중심으로 승진 인사를 실시하고 70년대생 3명을 본부 실장에 발탁하는 등 세대교체, 능력 본위의 인사를 내세웠다.

신규 승진자 29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15명을 주요부서의 국실장에 발탁했고 업무역량과 리더십을 인정받는 경우 연령과 관계없이 과감히 중용했다.

여기에는 업무능력이 뛰어난 여성 국실장 3명(김미영 여신금융검사국장, 박선희 자본시장조사국장, 이상아 연금감독실장)을 포함해 검사·조사·연금감독 업무를 맡겼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문화를 지속해서 정착 시켜 국민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받는 감독기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msby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