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손지현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에 대해 금감원이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원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금감원 책임이 전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없겠지만, 수단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처했다고 생각한다"며 "(책임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조직에 대해 관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나름대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부연했다.

윤 원장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나 라임 펀드 사태에 금감원이 소극적으로 대처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사실 확인이 필요했고 잘못하면 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는 사안이다. 자칫 서두르면 펀드런과 같은 시스템 리스크도 촉발시킬 수 있어 신중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9월 이후에는 이상한 거래나 변칙·부정 등이 없어서 피해가 확대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ywkim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2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