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대구 콜센터를 폐쇄한 후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들만 우선 출근하도록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11일부터 전국 6개 콜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약 50여명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LG전자는 서울과 부산, 대전, 평택에 총 6개의 콜센터를 두고 있으며 아웃소싱을 포함해 총 8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LG전자는 또 콜센터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하더라도 필수 인원은 현장근무해야 하는 데 따라 마스크 지급 등 코로나19 대응 조치를 강화했다.
직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전자서비스 대구 콜센터도 오는 12일까지 휴업한다.
이 콜센터의 직원 250여명 모두 자가격리 상태에서 코로나19 검진을 받았으며,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들에 대한 확진 판정이 나오기 전 선제적으로 콜센터를 폐쇄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들만 오는 13일부터 출근하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대구를 비롯해 광주와 수원 총 3곳에 콜센터를 두고 있으며 총 96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조치를 하고 있으며, 콜센터 공간을 더 확보해 직원 간 거리를 떨어뜨릴 예정이다"라며 "재택근무 시행은 통신 상황과 장비 상태 등을 살피며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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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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