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이모저모] 증권사 콜센터의 코로나19 예방법
[증권가 이모저모] 증권사 콜센터의 코로나19 예방법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3.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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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근 서울시 구로구 콜센터에서 대규모 신종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수백명이 근무하고 있는 증권사 콜센터들도 코로나19 예방에 힘쓰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고객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분산 근무를 시행 중이며,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업무에 따라 3개 근무지로 분산 운영 중이며,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개 대체근무지로 상담 인력을 분산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원격접속을 통한 재택근무 관련 준비도 진행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적용할 예정이다.

또 상담원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1일 3회 체온 측정을 통해 상담원의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상담원 개인별 PC와 전화기, 헤드셋을 지급하고 있다.

녹즙 배달원 등 외부 고정인원의 출입은 통제된다. 회의는 원격으로 진행하고 있다.

직원별 근무시간도 분산하고 있다.

NH투자증권도 고객지원센터 인원들을 분산 배치해서 근무하고 있다.

원래 마포 공덕에 사무실이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분산 근무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속 인원은 80~90명가량이다.

한국투자증권도 고객센터 직원들을 가락·충정로 2개 센터에서 분산 근무를 시행 중이다.

그 밖에 집합교육이나 회의를 자제하고, 고객 교육은 연기하도록 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제 비치, 사무실 방역 등에도 신경 쓰고 있다.

최근 구로구 콜센터에서는 수도권 최대 규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일 기준 구로 콜센터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9명이다.

콜센터는 수십명의 대규모 인원이 비좁은 공간에서 근무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환경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금융권 콜센터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사업장 내 여유 공간이 있을 경우 한자리씩 띄어 앉거나 지그재그형 자리 배치 등을 통해 상담사 간 이격 거리를 1.5m 이상 확보하고, 상담사 간 칸막이도 60cm 이상 유지하도록 했다.

사업장 내 여유 공간이 부족한 경우에는 교대 근무와 분산 근무, 재택근무 등을 통해 이에 준하는 공간을 확보하도록 했다.

한 증권가 관계자는 "구로구 콜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이전부터 콜센터 직원들도 다른 부서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분산 근무를 시행 중이며,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본시장부 김지연 기자)

j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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