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DCF는 현재 24개사인 프라이머리 딜러들에 할인 창구를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한 한시적 긴급 대출 프로그램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8일 대형 금융기관들에 단기 대출을 허용하는 위기 대응 창구를 재도입한다고 발표했다.

PDCF는 하루짜리 대출부터 최장 90일짜리 대출까지 포함되며 3월 20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6개월 한시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나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담보물은 기업어음(CP), 시채권 등 투자등급 채권과 다양한 종류의 지분 증권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금리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프라이머리 신용금리, 혹은 할인창구 금리가 적용될 예정이다.

해당 사안은 연준법 13조3항에 명시된 조치로 재무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PD들에 대한 신용 창구 도입을 승인했다며 이를 통해 PD들이 최대 90일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연준이 프라이머리 딜러사에 시중은행과 동일하게 직접 대출받을 수 있도록 처음 허용한 것은 2008년 3월 베어스턴스 사태때다.

이후 2008년 9월에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담보 허용 범위를 확대했다. 대출의 담보 물건은 투자등급 회사채와 지방채, 모기지 관련 증권 등을 포함하고 있다.(금융시장부 노현우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PDCF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매입한 자산 구성, 출처:노무라증권, 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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