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국 실업률이 4월에 10%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씨티가 전망했다.

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씨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기업들 대부분이 사업을 중단한 만큼 실업률은 10%를 웃돌 것"이라며 "이는 1930년대부터 1940년대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씨티는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상승 궤적을 그리는 만큼 4월에 채용은 100만~150만개 정도 줄어들 수 있다"며 "해고가 급증함에 따라 오는 2일 발표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400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씨티는 "이번 실업의 대부분은 일시적인 무급휴직이고, 일시 해고"라며 "식당이나 소매판매점 등 직원이 필요하지 않게 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328만명이 실업보험을 청구했고, 2월 실업률은 3.5%를 나타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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