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3월 미국 제조업 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파르게 위축됐다.

1일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3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계절 조정치) 48.5로, 전월 확정치 50.7에서 하락했다.

2009년 8월 이후 가장 낮았다. 시장 예상치인 47.3은 웃돌았지만, 지난달 중순에 발표된 예비치인 49.2보다 더 악화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IHS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스 이코노미스트는 "생산과 신규 수주 계약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줄었고, 고용 역시 10여년 만에 가장 빠르게 떨어졌다"며 "물자 비축, 바이러스 퇴치 활동, 식품과 건강관리 분야 등이 더 바빠졌다고 보고했지만, 이는 매우 일부이며 대부분은 수요와 생산의 급격한 악화를 보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폐쇄가 강해지고 실업이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 지출은 앞으로 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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