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의 셰일 업체 화이팅석유(Whiting Petroleum)가 파산 신청을 했다고 1일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화이팅석유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촉발한 원유 가격 전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영향을 고려할 때 재정적 개편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화이팅석유는 "우리는 5억8천500만달러 현금을 포함한 충분한 유동성이 있다"면서 "따라서 사업을 계속 유지할 수 있고 개편 기간 추가적 펀딩 없이 재정적 책임을 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화이팅 석유는 "이번 파산 신청으로 22억달러 규모의 디레버리징과 회전 한도 대출의 재상환 및 상환이 가능해지고 다른 대출 상환뿐 아니라 주주들은 개편된 새로운 회사의 주식 3%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화이팅석유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12% 급락했다. 화이팅석유의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91% 급락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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