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채권시장 안정펀드가 자금을 집행하며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3일 금융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채안펀드는 이날 기업어음(CP)을 800억 원가량 매입했다.
논란을 빚었던 여전채 금리에 대한 논의는 큰 진전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안펀드는 전일 여전채 자금을 집행할 예정이었지만, 일부에서 금리 관련 이견이 제기됨에 따라 매입이 미뤄졌다.
금융위는 이와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금리 등 매입 조건을 협의 중"이라며 매입 자체를 보류한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날 밤늦게까지도 금리 관련 이견이 좁혀지지 않음에 따라 여전채 매입은 오는 8일이 지나서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입대상을 물색하고 발행조건을 정한 후 실제 발행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최소 2~3거래일이 걸린다.
출자기관이 납입한 채안펀드의 1차 캐피탈콜 자금 3조 원은 전일 상위 운용사인 IBK자산운용에서 하위운용사로 집행됐다. 전일까지 채안펀드는 어떠한 채권도 매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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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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