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부산지역 공공기관들이 조성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이 8일 사회적경제기업에 매칭투자금을 지원했다.

투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은 총 13개다. 이들 기업은 지난달 진행한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서 목표 펀딩 금액을 달성했다. 총 지원금액은 3천만원이다. 일반 국민의 구매(후원)로 사회적경제기업이 설정한 목표 펀딩 금액이 달성되면 BEF에서 자금을 추가 지원하는 매칭투자 방식이다.

지난해 제1기 사업과 비교해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 참여한 일반 국민은 약 두배(218명→406명)로 불었고 후원 참여 금액은 44%(2천500만원→3천600만원) 증가했다.

박창범 캠코 일자리창출부장은 "캠코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등 다양한 금융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BEF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지역 8개 공공기관은 올해 10억4천만원, 오는 2022년까지 50억원의 기금을 공동 조성해 금융지원사업을 비롯한 경영컨설팅, 아카데미 등 성장지원 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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