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애플이 가상현실 업체 넥스트VR(NextVR)을 사들였다고 CN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이번 인수는 애플이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신제품 카테고리에 넣으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통상 기업 인수 목적이나 계획을 밝히지 않는다.

넥스트VR은 스포츠 경기 또는 음악을 가상현실로 즐길 수 있게 하는 회사로 지난해까지 1억1천600만달러(약 1천420억원)를 투자받았다. 직원 수는 95명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올 초 가상·증강현실 기술은 소비자와 기업 모두가 활용할 수 있다며 "소비자와 기업이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신기술은 드물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애플 측은 인수 가격을 밝히지 않았지만, 인수가는 1억달러(약 1천230억원)일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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