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중국의 석유 수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팬데믹(대유행)에 따른 정부의 봉쇄조치와 제조업 폐쇄 이전 수준으로 거의 다 회복됐다고 마켓인사이더가 19일(현지시간)보도했다.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중국의 석유 소비량은 하루 1천300만 배럴 가량으로 반등했다. 지난해 12월 1천370만 배럴과 크게 동떨어지지 않는 규모다.

휘발유와 디젤이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 공장들이 가동 준비를 하고 통근자들이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운전을 선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전체 정제능력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차 주전자(teapots)'로 불리는 독립 정유사들 사이에서도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전체 가동능력의 75% 수준에서 원유를 처리해 일 년 전의 60% 수준과 비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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