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의 하락세가 8주째 이어졌다.

21일 한국감정원이 5월 셋째 주(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4% 하락했다.

주택공급 강화방안을 비롯한 시장 안정화 정책으로 실물경제 위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매도자와 매수자 간 눈치 보기 장세 이어졌다.

일부 단지는 급매물 소화되며 호가 상승 기대감 있으나, 추격매수가 없이 관망세를 보였다.

마포(-0.06%), 용산(-0.04%), 광진구(-0.03%) 등 강북 주요 지역은 고가 단지 혹은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중랑구(-0.01%)는 신축 위주로 호가 내려가며 하락 전환됐고, 동대문구(0.00%)는 역세권 일부 단지 상승세 보이며 보합 전환했다.

서초(-0.14%), 강남(-0.13%), 송파구(-0.07%)는 일부 단지 급매 거래 이후 호가 상승했으나 경기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 추가 하락 가능성으로 추격매수 없이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되며 0.07%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충북(0.43%), 대전(0.27%), 세종(0.24%), 인천(0.22%), 경기(0.13%) 등은 상승, 제주(-0.04%), 서울(-0.04%), 경북(-0.03%), 광주(-0.03%), 부산(-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81개, 보합 지역은 24개, 하락 지역은 71개였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04% 상승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6%)과 서울(0.02%), 지방(0.03%)은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충북(0.21%), 울산(0.12%), 대전(0.10%), 경기(0.08%), 강원(0.06%) 등이 올랐고 제주(-0.03%), 경남(-0.01%), 경북(-0.01%), 전북(-0.01%), 광주(-0.01%)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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