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할리우드 유명 배우 부부인 애슈턴 커처와 밀라 쿠니스가 베벌리힐스 맨션을 1천400만달러(172억원)에 내놨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매체는 이들 부부가 인근 지역에 대저택을 짓는 중이라면서 매각하려는 집이 초라해 보일 정도로 큰 규모의 저택이라고 말했다.

내놓은 집은 이들 부부의 첫 보금자리로 2014년 1천만달러(123억원)에 매입했다.

1999년에 지어진 이 집은 3층짜리로 침실과 욕실이 다섯개씩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인 보관실과 체육관, 사우나,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녹음에 둘러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이 해당 지역에 많이 살고 있는데 아델과 제니퍼 로런스, 케이티 페리, 니콜 키드먼, 캐머런 디아즈, 페넬로페 크루즈 등이 인근 주민이다.

매체는 이 집이 팔려도 커처 부부가 갈 곳을 잃지 않는다며 캘리포니아 카핀테리아에 1천만달러짜리 해안가 주택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윤우 기자)



◇ 美 스타벅스 근로시간 단축…9월까지 무급휴가 권고

스타벅스가 미국내 점포 영업을 줄이면서 근로시간을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매출 감소가 오는 가을까지는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스타벅스는 미국내 수천개 점포 대부분의 다이닝 공간을 폐쇄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근로자들에게 9월까지는 무급휴가를 쓰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5월부터 스타벅스가 문을 열기 시작했지만, 영업시간을 줄이고 이 때문에 근로시간도 단축해야 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는 영업시간을 단축한 것이 다수 레스토랑이 근로자와 소비자를 어떻게 보호해야 할지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커피 체인의 서비스가 언제 정상으로 돌아올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스타벅스 근로자들은 이날부터 매니저들과 면담을 통해 근로시간 단축 공지를 받게 될 것이며 계속 근무를 할지, 가을까지 무급휴가를 낼지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두고 결정할 것이라고 스타벅스는 말했다. (정선미 기자)



◇ 아마존에서 불티나는 '페퍼 스프레이'

미국 내 전국적인 시위 영향으로 '페퍼 스프레이'(호신용 분사액체)를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마존 사이트의 판매 순위에서 페퍼 스프레이를 비롯한 흑인 인권 관련 상품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사이트 내 스포츠 아웃도어 부문에서 페퍼 스프레이는 베스트 셀러 1위 품목으로 떠올랐고, 충전 방식의 테이저건(작은 쇠화살을 쏘아 전기 충격을 가하는 무기)도 44위를 기록했다.

아마존의 의류 코너에서는 '숨을 쉴 수가 없다'라는 문구가 들어간 티셔츠가 베스트 셀러 10위 권 안에 들기도 했다.

한편, 미국 흑인 남성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을 짓눌려 숨진 사건과 관련, 미국 전역에서는 격렬한 항의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권용욱 기자)



◇ 호주 전용기 예약 스타트업 에어리, 코로나19에 사용률 80%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호주 전용기 예약 스타트업 에어리의 사용률은 80% 급증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호주판이 2일 보도했다.

에어리는 2016년에 설립된 전용기 예약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다.

에어리의 룩 햄프셔 공동 창립자는 2019년 4분기에 바쁜 나날을 보냈으나 호주 산불 문제 이후 에어리 사용률이 잠시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 다음에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됐다.

햄프셔 창립자는 코로나19 초반에 에어리 사용률이 잠시 줄었지만 최근 몇달간에는 상황에 급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앱 사용률이 80% 급증했으며 회원 수도 지난 3개월 사이에 두 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햄프셔 창립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한 현 상황에서 에어리는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포지션에 위치해 있는 회사라고 볼 수 있다" 면서 "(출장 등과 같은) 필수적인 이동은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정원 기자)



◇ 美 통화감독국 신임 국장 "마스크 착용이 강도 늘릴 위험 있어"

브라이언 브룩스 미 통화감독국(OCC)의 신임 국장이 취임하자마자 은행 시스템이 사람들의 마스크 착용으로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9일 취임한 브룩스 국장은 주지사와 시장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되레 은행 강도를 늘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브룩스의 서한은 톤과 범위가 이례적이라는 게 타임스의 평가다.

브룩스는 주지사들에 주와 시의 봉쇄 조치가 계속될 경우 구체적인 위험을 적시했다.

브룩스는 "봉쇄 명령의 특정 부문은 잠재적으로 금융 시스템의 안정과 질서정연한 기능을 위협할 수 있다"며 그 가운데 마스크 착용이 은행 강도를 늘릴 실질적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구체적인 사건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최근 마스크를 착용한 강도 사건은 마스크 착용이 안전하지 않거나 혹은 영구적으로 지속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봉쇄로 인해 소기업들이 문을 닫아 대출 상환이 어려워져 은행들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브룩스 사무실 대변인은 뉴저지, 조지아, 매사추세츠주 등지에서 수술용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은행이나 점포에서 강도를 저지르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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