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투자자들, 부동산·소비·에너지 업종 매수
美증시 투자자들, 부동산·소비·에너지 업종 매수
  • 승인 2020.06.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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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투자자들이 5월 미국 증시에서 부동산, 크루즈 여행사, 에너지기업에 대한 매수세를 강화했다고 마켓인사이더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팬데믹(대유행)으로 가장 먼저 고꾸라진 업종들이다.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이트레이드 고객들은 지난달에 S&P 500에서 한 업종을 제외하고 전 업종에서 순매수세를 기록했으며 부동산, 소비재, 에너지 산업 부문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이같은 변화는 정부가 경제를 재개하고 소비자들이 회사로 복귀하면서 나타났다.

헬스케어 관련 종목들은 한달간 순유출세를 보인 유일한 업종이었다. 이트레이드에 따르면 코로나 19 치료제를 연구하는 길리어드, 화이자, 애브비 등이 가장 심한 매도세를 보인 종목군이다.

이트레드의 투자자교육 선임 감독관인 릭 스워프는 "투자자들이 치료제나 백신을 기대하는 루머에 샀다가 근거가 부족한 시험이나 결과를 알리는 뉴스에 팔고 있었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부동산 섹터는 투자자들이 몰 산업의 붐에 베팅하며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과 '메이서리치' 주식을 매집해 순매수 비율이 거의 두 배로 올랐다. 이트레이드에 따르면 '카니발'과 '노르웨지안' 등 타격을 받았던 크루즈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회복되면서 소비재 업종에 대한 순매수 비율도 뛰었다.

에너지 섹터도 석유시장이 가파르게 회복된 데 힘입어 순매수 비율이 올랐다. 석유 가격은 저유소에 대한 압박이 완화되고 경제 재개 속에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 달 내내 고공행진하고 있다.

ne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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