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영국의 지난 5월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제공업체 IHS 마킷과 영국 구매공급협회(CIPS)는 3일(현지시간) 공동조사 결과 지난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9.0으로 전달에 비해 15.6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수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8.0을 웃돌았다.

다만 영국의 서비스업 PMI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대폭 하회했다.

IHS 마킷의 팀 무어 디렉터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창궐이 영국 서비스업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며 "기업의 지출 감소로 업황이 악화했다"고 평가했다.

CIPS의 덩컨 브록 디렉터는 "고용이 급감하고 기업 신뢰도 추락하는 중"이라며 "우려스러운 모습이 그려진다"고 말했다.

파운드화는 영국의 서비스업 지표가 발표된 이후 오름세를 유지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5시 41분 현재 전장 대비 0.00286달러(0.23%) 높은 1.2579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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