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자산 지갑은 말 그대로 가상자산을 넣을 수 있는 지갑을 의미한다.

디지털 자산이라고도 불리는 가상자산은 가상화폐, 포인트, 게임 아이템 등 온라인 환경에서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정보와 데이터를 통칭한다.

가상화폐가 디지털을 중심으로 좀 더 확장된 개념이 바로 가상자산이다.

최근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을 쉽고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는 모바일 가상지갑 서비스 '클립(Klip)'을 출시했다.

클립은 카카오톡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로 카카오톡에 기본 기능으로 탑재된다.

최근 블록체인 기술의 발달로 과거에는 가치를 매기거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었던 온라인 활동 데이터나 개인 제작 콘텐츠 등도 자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카카오톡에 설치된 클립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자유롭게 주고받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주요 IT기업들도 이러한 트렌드에 합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해외 가상자산 업체들과 잇따라 손을 잡고 있어 관련 시장을 선점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페이스북 공동창업자들이 설립한 미국의 비트코인 거래소 '제미니'와 지난달 말 가상자산 거래 관련 협약을 맺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부터 기본 탑재된 가상자산 지갑 앱 '삼성 블록체인 월렛'과 거래소를 연동해 미국 내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가상자산 거래를 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자산운용부 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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