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5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5월 신규고용이 큰 폭 증가하고 실업률은 하락하는 등 고용지표가 예상외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급등했다.

경제 회복 기대 속에서 미 국채 값은 큰 폭 하락했고, 달러 가치는 상승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9%를 웃돌았다.

뉴욕 유가는 미국 고용지표와 산유국의 감산 합의 연장 기대로 큰 폭 상승하며, 배럴당 40달러 선에 육박했다.

깜짝 강세를 보인 5월 고용보고서에 시장은 환호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5월 실업률이 전월 14.7%에서 13.3%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 19.5%보다 대폭 낮았다.

또 비농업 부문 고용은 250만9천 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 833만 명 감소와 달리 큰 폭 증가했다.

노동시장 참가율도 60.8%로 전월보다 0.6% 포인트 상승하는 등 지표가 전반적으로 예상과 달리 매우 양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시 해고 상태였던 근로자들이 예상보다 빨리 일터로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제가 V자형보다 빠른 '로켓십' 반등을 보일 것"이라며 "코로나19 백신에 엄청난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6월 고용지표는 더욱 개선될 것이라면서 미 경제가 3~4분기에 연율로 20%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도 다소 완화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중국이 무역합의를 상당히 잘 이행했다"고 말했으며 미 교통부는 중국 항공사 여객기의 미국 왕복 노선을 매주 2차례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3개월 전에 봤던 것에 비해 무역합의를 약간 다르게 본다"며 중국에 경고성 발언을 이어갔다. 또 미국산 랍스터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라고 중국과 유럽연합(EU)을 압박했다.

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5일 미국의 4월 소비자신용(계절 조정치, 부동산 대출 제외)이 전달 대비 687억 달러 줄었다고 발표했다. 연율로는 19.6% 감소했다. 시장 예상 200억 달러 감소보다 더 줄었다.



◇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9.16포인트(3.15%) 급등한 27,110.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1.58포인트(2.62%) 상승한 3,193.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8.27포인트(2.06%) 오른 9,814.08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장중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1,000포인트 이상 치솟기도 했다.

이번 주 다우지수는 6.81% 급등했다. S&P500 지수는 4.91%, 나스닥은 3.42% 올랐다.

시장은 미국의 고용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5월 고용보고서가 깜짝 호조세를 보이자, 전문가들은 사상 최악 상황이던 미국의 고용시장이 이미 저점을 지났을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이는 세계 각국의 경제활동 재개 이후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최근 금융시장의 기대를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월 고용지표에 반색했고, 백신 개발 관련 낙관론도 이어갔다.

이에따라 증시에서도 항공사나 산업주, 금융주 등 경제 사이클에 민감한 분야의 주가가 뚜렷한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의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부상했던 미국과 중국 간 갈등과 관련해서도 다소 안도할 수 있는 소식이 나왔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전일 "중국이 무역합의를 상당히 잘 이행했다"며 "지난 수주간 중국이 미국 상품을 상당히 많이 구매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 상품 구매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것이란 일부 언론 보도도 일축했다.

또 이날 미 교통부는 중국 항공사 여객기의 미국 왕복 노선을 매주 2차례 허용하기로 했다. 중국 당국이 미국 등 외국 항공사의 중국 취항을 허용한 데 따른 조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3개월 전에 봤던 것에 비해 무역합의를 약간 다르게 본다"면서 "중국과 잘 지내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것이 일어날지는 모르겠다"고 경고성 발언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이 미국산 랍스터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지 않으면 이에 대한 맞불로 관세를 부과하기 위해 중국산 제품들을 식별하라고 무역 참모에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연합(EU)에 대해서도 랍스터 관세를 변경하지 않으면 자동차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보잉이 약 11.5% 급등했다. 전일 40% 넘게 폭등했던 아메리칸 항공은 이날도 11.2%가량 올랐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7.46%, 금융주가 3.87% 올랐다. 산업주도 3.71% 상승했다. 커뮤니케이션은 1.68% 올랐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고용과 경제의 예상보다 빠른 회복에 기대를 표했다.

시티즌뱅크의 토니 베디키안 글로벌 시장 담당 대표는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아니라면, 놀라운 고용지표가 증명하듯 전반적인 미국 경제가 전환점을 돌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 하락한 24.52를 기록했다.



◇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8.5bp 상승한 0.903%를 기록했다. 이번주 25.3bp 올랐다.

통화 정책에 특히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2.0bp 오른 0.214%에 거래됐다. 주간 상승폭은 5.8bp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5.6bp 상승한 1.679%를 나타냈다. 이번주 27.2bp 뛰어올랐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장 62.4bp에서 68.9bp로 확대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시장의 관심이 쏠린 5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경제 회복 기대를 자극해 미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 선호는 줄었다.

5월 고용은 250만9천 명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인 833만 명 감소를 큰 폭 웃돌았다. 실업률은 20%에 육박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3.3%로 지난달보다 내렸다.

점진적인 경제 재개 속에서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최근 투자자들의 기대를 키우는 결과여서 미 국채수익률은 5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상승폭을 더 확대했다.

글로벌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고, 뉴욕증시도 이날 큰 폭의 상승했다.

이미 미 국채시장은 황폐해진 경제에서 벗어나 미국 경제가 재개로 탄력을 받은 뒤 어떤 회복세를 보일지 기대하기 시작하며 하락세를 보여왔다.

경기 회복 기대, 안전피난처로의 자금 유입 감소 등에 특히 장기물 국채가 압력을 받고 있다. 장기물 국채수익률 상승세가 가팔라 최근 수익률 곡선의 스티프닝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ING의 패드레이크 가비 미국 지역 리서치 대표는 "미 금리 시장은 경제가 회복의 겉모습을 갖추기 시작할지 심각하게 의심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그것을 믿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바트레이드의 니암 아슬람 수석 시장 전략가는 "미국 실업률이 시장 예상보다 대폭 낮은 수준이어서 모두에게 충격을 줬다"며 "투기세력들이 20%를 속삭이고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수치이며 경제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냇웨스트 마켓의 존 브릭스 전략 대표는 "고용보고서는 위험 심리에 좋은 결과"라며 "다만 연준이 영원히 보류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채권에는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의 1%대가 중요한 레벨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랜트 쏜톤의 다이앤 스웡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사람들이 재고용되면서 일시적 해고에서 벗어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 좋은 소식"이라며 "경제에 매우 긍정적인 뉴스지만, 경제는 매우 침체한 수준에서 벗어나고 있고 지출 지표는 여전히 매우 깊은 불황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에버코어 ISI의 데니스 드버스셰어 분석가는 "5월 고용보고서의 유일한 단점은 '5월에 실제로 일자리가 늘어났을 때 정말 일자리가 있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 속에서 강한 회복으로 연준이 시장 지원을 철회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그러나 가능성이 없으며 적어도 지금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마이너스 임금 증가율과 13%의 실업률은 연준이 계속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존 핸콕 인베스트먼트의 매트 미스킨 공동 최고투자전략가는 "의심할 바 없이 훌륭한 고용보고서였지만, 많은 좋은 소식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다"며 "앞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과 기대가 여기서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고, 이 때문에 부합하거나 뛰어넘기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리블리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경제 재개로 팬들과의 스포츠 행사나 콘서트와 같은 외부에서 대규모 사람들이 모이는 이벤트가 완료된 후 경제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살펴봐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9.646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9.167엔보다 0.479엔(0.44%)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에 유로당 1.12916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3300달러보다 0.00384달러(0.34%)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3.80엔을 기록, 전장 123.69엔보다 0.11엔(0.09%)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8% 오른 96.962를 기록했다. 9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이번 주 1.38% 내려 주간으로는 3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고용시장이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개선되고 있다는 기대가 달러를 끌어올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비농업 일자리는 약 250만개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월 2천60만개 이상 줄었던 데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실업률도 전달의 14.7%에서 13.3%로 낮아졌다.

지난 2월까지만 해도 1969년 이후 반세기 만의 최저 수준을 자랑했던 미 실업률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고, 5월에 20%에 육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는 더 강해졌지만, 이날 고용보고서에 힘입어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고 달러는 위험 심리 속에서도 올랐다. 뉴욕 증시도 큰 폭 올랐다.

최근 경제 재개와 각국 부양책 기대 속에서 달러가 주요 통화에 지속해서 하락한 만큼 되돌림 움직임도 강해졌다.

전일까지 8거래일 연속 올랐던 유로-달러는 이날 소폭 하락했다.

유럽연합(EU)이 7천500억 유로의 코로나19 회복기금을 제안한 데 이어, 전일 유럽중앙은행(EBC)이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6천억 유로 증액하기로 해 그동안 유로 강세에 힘을 실었다.

미 고용보고서 발표 전 유로-달러는 1.13383달러까지 올라 거의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는 이날 하락에도 유로는 이번 주 2% 가까이 올랐고, 3주 연속 상승했다.

매뉴라이프 에셋의 척 톰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기대 이상의 고용 지표가 나오고 있다"며 "이에 따라 수익률 곡선 스티프닝은 물론 더 나은 성장 기대가 나오는데, 이 두 가지 모두가 달러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경제 전망, 2차 감염 물결 불확실성으로 인해 달러 상승세가 제한됐다고 지적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 뱅크의 바트 와카야바시 매니저는 "역사적인 수준의 미국 실업률에도 시장은 리스크 온이었다"며 "모든 사람은 여전히 분위기가 바뀔 수 있고, 단호한 손절매 물량이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하는 등 강력한 확신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의 자크 판들 글로벌 외환 공동대표는 "EU 위원회와 ECB가 유로존 경제 전망을 둘러싼 꼬리 위험을 줄였다"며 "유럽 기관들이 불안전한 재정 정책 구조를 바로 잡기 위해 중요한 변화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위험 심리에 민감한 호주 달러는 1월 초 이후 처음으로 달러에 장중 0.70달러대를 웃돌았다. 뉴질랜드 달러 역시 1월 말 이후 가장 높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킷 주케스 분석가는 "안전자산 수요가 다시 생겨나면 스위스 프랑은 유로에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며 "행복감에 취한 시장은 조정을 볼 수 있는 높은 위험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달러 강세 속에서 역외 위안화는 내렸다.

코메르츠방크의 하우 저우 분석가는 "긴장 고조 속에서 1단계 무역합의를 종료하지 않는 한 위안화는 단기적으로 달러 대비 횡보세를 보일 것"이라며 "달러-위안은 핑퐁 모드인 미·중 관계로 방향성이 없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말 달러-위안 목표치로 7.10을 제시했고, 내년에는 높은 부채와 더딘 개혁 진전과 같은 중국 경제의 구조적인 불균형으로 더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14달러(5.7%) 급등한 39.5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이번 주 11% 이상 급등했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산유국 감산 합의 관련 소식과 미국의 5월 고용지표를 주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23개 산유국 모임)은 하루 970만 배럴의 대규모 감산을 7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라크 등 감산 합의를 지키지 않았던 국가가 준수를 약속하면서 합의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대규모 감산 연장을 두고 일부 합의 미준수 국가 관련 혼선이 불거졌던 바 있다

OPEC+는 오는 6일 회동을 여는 방안에도 합의했다.

감산 연장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상당폭 해소되면서 유가가 상승 랠리를 재개했다.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예상과 달리 대폭 양호하게 나온 점은 유가를 더욱 끌어올렸다.

미 노동부는 지난 5월 실업률이 전월 14.7%에서 13.3%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 19.5%보다 대폭 낮았다.

또 비농업부문 고용은 250만9천 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 833만 명 감소와 달리 큰 폭 증가했다.

경제 재개에 따른 재고용이 시장의 기대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가 한층 강화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제가 V자형보다 더 빠른 '로켓십' 반등을 보일 것이라는 등 낙관적인 주장을 내놨다.

예상치 못한 고용의 호조에 나스닥이 장중 가격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한때 1,000포인트 이상 오르는 등 위험자산 전반이 랠리를 펼쳤다.

미국 항공사들이 국내선 운항을 증가하고 있는 점과 멕시코만 지역에 열대성 폭풍 크리스토발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유가 상승을 거든 요인이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원유 수요의 회복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프라이스 퓨처 그룹의 필 플라얀 연구원은 "OPEC과 미국의 실업 감소가 시장을 부양했다"면서 "항공유 수요도 증가하면 원유재고가 점점 줄어들 수 있다는 희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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