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금융용어]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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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0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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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올해 3월 내놓은 채권매입프로그램이다.

ECB는 지난 3월 18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둔화에 대응하고자 긴급 콘퍼런스 콜을 가진 후 7천500억유로(약1천37조원) 규모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이를 PEPP라고 명명했다.

당시 ECB는 성명에서 "코로나 19 발병과 확산으로 유로존 전망과 통화정책 전달 경로에 심각한 위험이 나타나는 것에 대응해 민간 및 공공채권에 대한 신규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용하는 1천200억유로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과 별도로 운용되며 기존 자산매입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던 그리스 국채도 포함된다.

이후 ECB는 국가별 채권에 대한 매입 한도를 일시 제거했다. 지금까지 ECB는 채권매입프로그램에서 총 채권의 3분의 1 이상을 특정 국가의 채권으로 채우지 않는다는 규정을 적용해 왔다.

ECB는 올해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PEPP의 규모를 6천억 유로(약 819조9천60억 원)로 증액했다. 이에 따라 PEPP의 총 규모는 1조3천500억 유로(1천844조7천885억 원)로 늘어나게 됐다.

ECB는 PEPP 기간을 적어도 내년 6월까지 늘리고, 코로나19 위기가 끝났다고 판단할 때까지 PEPP를 통한 순자산매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ECB는 PEPP의 시한을 최소 올해 말까지로 정한 바 있다.

ECB는 또 PEPP로 매입한 채권의 만기 자금을 적어도 2022년 말까지 재투자할 예정이다. (국제경제부 윤영숙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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