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콘퍼런스보드는 지난 5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2.8% 상승한 99.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2.4% 상승보다 좋았다.
선행지수는 4월에는 6.1% 내렸다. 3월에는 사상 최대폭인 7.5% 하락했다.
5월 동행지수는 1.1% 올랐다. 4월에는 10.4%, 3월에는 2.2% 내렸다.
5월 후행지수는 1.9% 내렸다. 4월과 3월에는 각각 1.7%와 2.4% 올랐다.
콘퍼런스보드의 오질디림 디렉터는 "지난 3개월 동안 가파르게 하락한 뒤 경제 활동이 다시 상승하기 시작함에 따라 4월 선행지수는 부분적으로 회복세를 보였다"며 "실업보험청구의 상대적인 개선세가 선행지수 상승에서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시장, 주택허가, 주가 상승 등도 선행지수 상승에 기여했지만, 제조업 신규 수주와 소비자 경기 전망, 선행신용지수 등은 여전히 취약한 경제 여건을 지목하고 있다"며 "2~4월의 선행지수 하락 폭과 깊이는 경제가 단기적으로 침체 영역에 머물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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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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