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일 대만증시는 주요국의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온 데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82.18포인트(0.71%) 오른 11,703.42에 장을 마쳤다.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마감까지 강세 흐름을 보였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경제지표가 연일 양호하게 나오면서 대만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 6월 소비자신뢰지수와 4월 전미주택가격지수 지표가 전월대비 증가했고, 이날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도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중국은 전날 발표된 공식 제조업 PMI에서도 시장 예상치를 웃돈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날이 갈수록 가열되고 있는 점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미 의회는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에 맞서 '홍콩 피란처 법안'을 제출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미 의회가 홍콩보안법에 따라 박해를 받을 위험이 있는 홍콩인들에게 난민 지위를 제공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법안을 발의한 것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홍콩에 대한 국방물자 수출 등을 중단하겠다며 중국의 독재 시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상무부도 홍콩에 특혜를 주는 규정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강행한 홍콩보안법은 '홍콩 주권 반환 23주년'인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이날 주요 기술주 가운데 TSMC가 1.4%, 라간정밀이 2.8% 올랐다.

정유·화학 업종 중에서는 난야플라스틱이 0.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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