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다.

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보다 8틱 상승한 112.0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354계약 샀고, 은행이 1천700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4틱 오른 133.55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249계약 샀고, 은행이 348계약 팔았다.

국채선물은 간밤 미국 금리의 상승에도 강세를 나타냈다. 전일 약세에 대한 되돌림과 한은의 국고채 단순매입에 대한 기대, 주식과의 동조화 흐름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이날 1조5천억 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시행할 예정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주식과 원화 가치가 오르면서 채권도 함께 강세를 나타냈다"며 "주식과 채권이 같이 되돌림 장세"라고 말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지표 호조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 10년 금리는 2.38bp 상승한 0.6783%에 거래됐고, 2년 금리는 2.36bp 상승한 0.1721%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0%로, 한 달만에 마이너스 물가를 벗어났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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