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일 오전 중국증시는 중국 베이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가 완화하면서 상승했다.

오전 11시 22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8.17포인트(0.60%) 오른 3,044.15에 움직였고, 선전종합지수는 14.83포인트(0.75%) 상승한 2,005.94에 거래됐다.

중국 베이징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진정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중국 본토에서는 베이징에서 1명이 나왔다.

해외 역유입이 2명이었다.

베이징은 지난달 11일 신파디 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환자가 처음으로 나온 이후 신규 환자가 이어지고 있으나 지난달 29일 7명, 30일 3명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 고조는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홍콩이 이제 중국 공산당 치하의 한 도시일 뿐이라며 홍콩의 특별지위를 끝내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를 계속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와 상무부 등 4개 부처는 공지문을 통해 중국 신장 지역 소수민족 인권 침해와 관련된 기업과 거래하는 미국 기업이 경제적 및 법적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일부 외신은 미 행정부가 신장 지역 인권 침해와 관련, 중국 관리들에 대해 오랫동안 미뤄온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정보기술 부분이, 선전종합지수에서는 미디어 부문이 1%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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