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후기 임상이 연기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모더나 주가가 8% 급락하고 있다고 CNBC가 2일 보도했다.

모더나는 이번달 후반 3만 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3단계 백신 후보 물질 임상 시험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달 후반 중간 단계 임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건강관리 전문지인 STAT 뉴스는 한 조사관을 인용해 모더나가 임상 계획을 변경하고 있으며, 당초 예상됐던 시작일을 뒤로 미룰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시작일이 얼마나 지연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한 조사관은 STAT 뉴스에 "모더나가 7월에 첫 번째 백신을 맞기를 원한다고 이해하고 있으며 여전히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며 "내가 알 수 있는 한 모더나는 목표에 거의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

모더나는 지난 3월 1단계 임상에 들어갔고, 첫번째 후보 물질이 됐다.

CNBC는 모더나의 일정이 연기되면 올해 말까지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데이터로 보이겠다는 목표가 후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모더나의 다음 시험과 관련해 모드 것이 잘되면 연말이나 2021년 초까지 이 백신은 대중에게 배포될 수 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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