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등과 파트너로 2024년까지 3단계로 48개 주 연결 목표

中서도 자율 주행 화물 루트 테스트..미.중 비즈니스 분리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자율 주행 트럭 기업 투심플이 2024년까지 미국 내 48개 주를 잇는 자율 주행 화물 운송망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3일 전한 바로는 투심플은 후원사의 하나인 UPS를 비롯한 물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3단계로 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다.

투심플이 위챗 포스트에 올린 개요에 의하면 2021년까지 미국 남서부 도시 휴스턴과 샌안토니오 등을 먼저 잇고 2022년까지는 로스앤젤레스와 플로리다 잭슨빌을 연결하는 미국 동서 관통 운송망으로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발판으로 2024년까지 미국 48개 주를 잇는 자율 주행 화물 운송망을 완성한다는 목표라고 투심플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투심플은 이미 피닉스와 투손, 엘파소 및 댈러스 간 7개 루트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댈러스에 현 3분기 중 새로운 물류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투심플의 미국 자율 주행 화물 운송망 구축에는 이밖에 X프레스 엔터프라이즈와 맥레인도 참여하는 것으로 공개됐다.

중국 인터넷 검색 엔진 시나 지원도 받는 투심플은 중국에서도 자율 주행 화물 루트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심플은 베이징과 상하이에 리서치와 개발 센터들도 운영하고 있다.

차이신은 5년 전 출범한 투심플이 중국과 미국 비즈니스를 분리했다고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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