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 "10억 弗 차입 목표..이르면 내년 상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최대 음료 기업 항저우 와하하가 기업 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전했다.

차이신은 지난 4일 외신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10억 달러 이상 차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식통들은 와하하가 이르면 내년에 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홍콩 증시가 검토되고 있으나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귀띔했다.

지난 1987년 쭝칭허우가 창업한 와하하는 80개 공장에서 약 3만 명이 일하고 있다. 와하하 제품은 미국, 캐나다 및 싱가포르를 비롯한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 공급되고 있다.

창업자 딸로 이사회 멤버인 켈리 쭝은 지난해 21세기 센추리 헤럴드 회견에서 "상장이 올바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상장 시점을 포함한 더 자세한 내용에는 함구했다.

와하하 경쟁사인 항저우 거점 음료 기업 눙푸 스프링도 지난 4월 말 홍콩에 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눙푸도 약 10억 달러 차입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차이신이 지적했다.

차이신은 와하하의 상장 추진이 초기 단계라면서, 상장 규모와 시점 등이 변경될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jks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7시 0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