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은 경제 활동 회복 기조가 이어지면서 2분기에 대출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5일 중국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인민은행이 은행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분기 대출 수요 지수는 75.8로 조사됐다.

지난달 66보다 높아진 것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2분기에는 제조업과 인프라 섹터의 대출 수요도 전분기보다 증가했다.

제조업 대출수요 지수는 지난 1분기 65.6에서 2분기 70.6까지 증가했다.

인프라의 2분기 대출 수요는 69.7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에는 62.3이었다.

또 회사 규모 별로 보면 중소기업의 대출 수요가 가장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인민은행은 설명했다.

인민은행의 또 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에 수익성이 개선된 기업을 나타내는 지표는 49.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 22.3에서 급등한 것이다.

인민은행은 중국 정부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경제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 설문조사에서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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