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적인 부차적 리스크 반영"..수낙 신용 전망, '안정적'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부동산 개발 그룹 수낙 차이나가 발행하는 선순위 무담보 달러 채권이 S&P로부터 B+ 등급을 부여받았다.

B+는 투자 등급의 마지막인 BBB-로부터 4단계 낮은 등급으로 '원리금 지급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S&P 글로벌 레이팅은 6일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수낙 차이나 신용 등급보다 한 단계 낮은 이 수준이 구조적인 부차적 리스크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명은 그러면서 달러 채권 발행이 수낙 차이나의 신용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낙 차이나의 지난해 전체 계약 매출이 5천562억 위안으로, S&P 전망치의 상단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또 코로나19 충격에도 올 상반기 실적이 약 1천950억 위안으로, 한해 전과 비교해 9%에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S&P는 수낙 차이나가 견고한 매출과 지탱 가능한 수익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S&P는 수낙 차이나의 재무 레버리지가 계속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신용 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수낙 차이나의 선순위 채무는 지난해 말 현재 2천520억 위안으로, 무담보 채무는1천120억 위안으로 각각 집계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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