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대한 신뢰감·기대감 개선돼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중소기업이 2분기에도 회복세를 이어나갔다고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중국 중소기업협회의 올해 2분기 중국중소기업개발지수(SMEDI)는 전분기보다 3.5포인트 높은 85.5를 기록했다.

판매, 서비스 등 중국 주요 8개 부문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의 운영 상황을 보여주는 이 지표는 0에서 200 사이로 산출된다

지수가 100 이하면 위축을, 100 이상이면 확장을 의미한다.

중국 중소기업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아래에서도 해당 지수가 올랐다면서 이는 고용, 해외 교역 등 6개 분야 안정을 보장하겠다는 중국의 주요 과제가 초기 성과를 나타냈다는 사실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지수는 중소기업의 시장에 대한 신뢰감과 기대감이 개선됐다는 사실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교통 운수 부문은 지난 1분기 73.1에서 2분기 75.6까지 올랐다.

산업부문은 전 분기 대비 3.9포인트 오른 86.3을 기록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산업부문이 2분기 가장 높은 조업 재개율을 기록했다.

산업부문 조업 재개율은 93.17%였다.

반면 조업 재개율이 가장 낮은 부문은 건설로 84.4%였다.

중국 중소기업협회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빠르게 확산해 해외 교역과 글로벌 공급망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SMEDI가 100을 웃돌기 위해서는 중국 경제가 더욱 회복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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