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삼성물산이 바이오부문 실적 개선 영향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물산은 21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천38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2천23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4%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2천207억원으로 6.4% 늘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충족하는 실적으로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 내 제출한 국내 주요증권사 6곳의 실적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삼성물산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천346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로 글로벌 경기 둔화와 일부 대형 프로젝트 준공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업 부문별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과 바이오 부문 실적 개선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늘었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수주는 강남권 재건축 등 2분기에 약 2조7천억원을 추가해 상반기 누적 5조3천억원으로 연간 계획 11조1천억원 달성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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