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2일 오전 중국증시는 주요국 부양책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오전 11시 22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0.17포인트(0.91%) 상승한 3,351.07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26.26포인트(1.18%) 오른 2,258.96에 움직였다.

유럽연합(EU)이 7천500억 유로의 경제회복기금 도입에 합의한 것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보조금 규모 등을 둘러싼 갈등도 있었지만 결국 합의안을 도출해냈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 논의에도 시장은 주목했다.

실업보험 지원 등의 주요 프로그램이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미국 정부와 의회는 추가 부양책을 위한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다만 추가부양책과 관련해 여야 견해가 엇갈리는 상황이어서 이달 말까지 통과가 가능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탐사 및 시추 관련 부문이 1% 넘게 올라 상승세를 견인했다.

선전종합지수에서는 광업 부문이 3% 이상 뛰었다.

주요국 부양책 기대감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이 주가를 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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