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시장양호한 실적을 냈다.

HDC현산은 22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4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4.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9천56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4% 급감했고 순이익도 1천11억원으로 32.9% 줄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보다 양호한 실적으로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4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HDC현산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천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6% 급감할 것으로 예측됐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대전 아이파크 시티 등 대형 사업지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되고 사회간접자본 (SOC) 공사 진행에 따른 인프라 분야의 매출이 늘면서 선방했다.

자체 사업지인 청주 가경 아이파크 2단지 입주 완료와 대전 아이 파크시티의 순조로운 진행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15.3%를 달성했다.

HDC현산 관계자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인천 남구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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