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경영 불확실성·유동성 고려해 중간배당 안 해"
현대차 "경영 불확실성·유동성 고려해 중간배당 안 해"
  • 이윤구 기자
  • 승인 2020.07.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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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중간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김상현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23일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중간배당은 하지 않는다"며 "경영 불확실성과 유동성을 고려한 결정인 만큼 시장 회복과 투자 전략을 균형적으로 고려해 연간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차의 중간배당 규모는 2천630억원이었다.

김상현 본부장은 이어 "올 상반기 내수시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세제 혜택 등으로 수요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로 해외 판매 부진을 만회해 고부가가치 차량 비중이 전년 50%에서 올해 2분기 60%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내수시장 전망과 관련해선 "더 뉴 싼타페를 시작으로 투싼, GV70 등의 신차 라인업을 바탕으로 믹스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현대차는 하반기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목표를 상반기보다 25% 증가한 35만대로 정했다.

김 본부장은 "미국에서 팰리세이드와 베뉴 등 SUV 판매 확대로 상반기 기준 점유율은 전년보다 0.3%포인트(p) 개선된 4.3%를 기록했다"며 "미국 내 SUV 판매 비중은 작년 말 52%에서 63%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인센티브가 아닌 SUV 판매와 믹스 개선에 힘입은 점유율 상승에 의미가 있다"며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아반떼와 G80 등 신차 중심으로 리테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yglee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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