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신한금융투자가 올해 2분기 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580억원, 당기순이익 467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 급감한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신한금융투자의 영업이익은 560억원, 당기순이익은 5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66.2%, 60.0% 급감했다.

영업수익을 보면 위탁수수료 수익은 주식시장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상반기에 1천98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천30억원에 비해 92.6% 급증했다.

자기매매 수익도 2천68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천379억원에 비해 94.5% 증가했다.

반면, 금융상품 관련 수익은 상반기 43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832억원에 비해 47.4% 줄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상반기 라임펀드 판매액 2천119억원 중 769억원을 영업외 비용으로 반영했고, 헤리티지 DLS는 3천799억원 판매금액 중 1천899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헤리티지DLS의 경우 담보회수 예상금액을 반영한 충당금 적립이다.

신금투 관계자는 "위탁수수료 부문에서 시장 영향으로 좋은 성과를 보였고, 자기매매 수익도 9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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