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의 거대 금융사 웰스파고가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 7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위워크 사무실 임대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소식통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지난해 9월 위워크와 24개월짜리 사무실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1년 뒤에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옵션이 있어 임대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끝날지 불확실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재택근무 체제가 조만간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웰스파고는 2분기 실적 보고 때 적어도 9월까지는 20만명 이상의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웰스파고의 찰리 샤프 최고경영자(CEO)는 14일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실적 발표에서 10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부터 은행이 조처에 나설 것이라면서 지점과 사무실 등을 통폐합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은행이 사무실 수용 인원을 줄일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지난 3월말 기준 웰스파고의 직원은 전 세계적으로 26만3천명에 달한다. (정선미 기자)



◇ 본 조비, 517억짜리 플로리다 맨션 구매

유명 록 가수 본 조비가 플로리다 팜비치에 위치한 맨션을 4천300만달러(약 517억원)를 주고 매수했다고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보도했다.

2007년에 지어진 이 저택은 929㎡(약 281평) 규모로 침실을 일곱 개 구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매물로 나왔을 때는 호가가 4천490만달러였으나 낮아진 가격에 거래가 성사됐다.

매체는 본 조비가 법인을 통해 저택을 구매했다면서 동시에 인근 소재 부동산을 2천만달러(약 241억원)에 매각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과정이라면서 그가 고향인 뉴저지 소재 저택을 2천만달러에 매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신윤우 기자)



◇ 어펌, 쇼피파이와 제휴…이자·수수료 없는 할부 선보인다

신용카드 대체 스타트업 '어펌'(Affirm)이 전자상거래 공룡인 쇼피파이와 이자나 수수료 없이 소비자 할부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CN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서비스는 쇼피파이가 올해 출시한 '샵 페이 인스톨먼트'(shop pay installments)의 새로운 옵션으로 장착된다. 이 기능을 선택하면 결제 시 총 구매액을 4등분해 격주 간격으로 지불할 수 있다. 지불 절차는 어펌이 관리한다.

쇼피파이는 소비자 직판을 원하는 회사들을 위한 상거래 플랫폼으로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주가도 올해 들어 극적인 증가를 보였다.

어펌의 창업자인 맥스 래브친은 언론보도자료에서 "우리는 상인들이 계산대에서 분할 지급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그들이 새로운 고객들, 특히 좀 더 유연하고 투명한 결제를 원하는 Z세대와 밀레니얼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어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선구매후지불 카드는 신용카드의 대안으로 미국 내에서 6천개 상점에서 이용가능하며 56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남승표 기자)



◇ 블랙스톤, 2Q 순익 7천억원…사업별 투자수익률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스톤이 5억6천826만달러(약 6천829억원)의 2분기 순익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작년 동기보다 46.1% 커진 규모다.

23일(현지시간) 블랙스톤의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부동산 사업인 오퍼튜니스틱과 코어 플러스(+)로 1.6%와 3.0%의 수익률을 냈다.

오퍼튜니스틱은 부실한 부동산의 가치를 극대화해 되파는 사업이고, 코어 플러스는 안정적인 부동산에 장기 투자하는 사업이다.

사모펀드 사업인 기업 사모펀드(12.8%), 전술적 오퍼튜니티(10.8%)는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세컨더리 부문은 3.8%였다.

전술적 오퍼튜니티 부문은 유연하고 민첩한 투자가 특징이며, 세컨더리는 사모펀드 유통시장에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헤지펀드 솔루션 사업은 6.0%의 수익률을 거뒀고, 회사채 투자 사업은 10.1%를 기록했다.

스티븐 슈워츠먼 최고경영자(CEO)는 "시장 변동성이 이어졌지만, 회사는 탄탄한 분기 실적을 냈다"며 "투자 수익률이 빠르게 반등했다"고 자평했다. (서영태 기자)



◇ 美 부유층 밀레니얼, 워싱턴주로 가장 많이 이주

미국의 부유한 밀레니얼들이 태평양 연안 북서부로 이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폭스비즈니스가 23일 보도했다.

스마트에셋이 총수입이 최소 10만달러 이상인 35세 이하의 젊은 층을 상대로 연구한 결과 부유층 밀레니얼들이 가장 많이 이주하는 도시로 워싱턴이 1위를 차지했다. 오레건도 7위에 올랐다.

스마트에셋은 국세청(IRS) 데이터를 기반으로 2017~2018년간 나타난 밀레니얼의 각 주(州) 이주 현황을 분석했다.

부유층 밀레니얼들이 유입된 다른 상위 주는 콜로라도, 텍사스,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뉴저지, 아이다호, 애리조나, 테네시였다. 5개 주는 서부였고, 4개 주는 남부였다.

반면 부유층 밀레니얼들이 가장 많이 빠져나간 주는 뉴욕주였다. 해당기간 5천533명의 부유층 밀레니얼들이 뉴욕주를 떠났다.

한편 연구에 따르면 밀레니얼들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서는 자주 이주하지만, 동년층에 비해서는 이주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정현 기자)



◇ '스파이더맨:파프롬홈' 후속작 발매 또 연기

소니 픽처스가 '스파이더맨:파프롬홈' 후속작 발매를 재차 연기됐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소니 픽처스는 스파이더맨:파프롬홈 후속작은 2021년 12월 17일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스파이더맨:파프롬홈 후속작은 원래 2021년 7월 16일에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제작 셧다운이 장기화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2021년 11월 5일로 한 차례 미뤄진 바 있다.

여기서 2021년 12월 17일로 더 미뤄진 것이다.

CNBC는 발매일 지연 이유가 스파이더맨 후속작 제작 자체가 지연됐기 때문인지, 다른 마블 영화 프로젝트가 지연됐기 때문인지, 혹은 이 두 가지 요인이 모두 작용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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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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