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오는 30일 발표할 듯..1분기 7천700만 위안 적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군소 전기차 메이커 리 오토가 미국 상장으로 최대 9억5천만 달러(약 1조1천400억 원) 차입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이 27일 전한 바로는 리 오토는 지난 24일(이하 현지 시각)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기업 공개(IPO) 신청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마트 SUV 메이커인 리 오토는 미 주식예탁증서(ADR) 9천500만 주를 공모가 8~10달러에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가는 오는 30일 발표될 전망이다.

외신은 이와 관련해 또 다른 중국 전기차 메이커 니오가 2018년 나스닥에 상장한 후 두배 가까이 뛰었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 수소연료 전기트럭 개발사 니콜라가 얼마 전 역 합병 방식으로 상장했으며,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도 IPO를 협의 중이라고 외신이 지적했다.

그런가 하면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WM 모터 테크놀로지가 연내 상하이 IPO를 모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중소 도시와 지방 전기차 시장을 주로 겨냥하는 호존 뉴 에너지 오토모빌도 지난 24일 이르면 내년에 상하이 상장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5년 창업한 리 오토는 2022년 프리미엄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말 현재 대표 모델인 리 원을 1만400대가량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매출이 발생한 리 오토는 지난 1분기 7천700 위안의 순손실을 낸 것으로 발표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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