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한국거래소가 KRX금시장에서 1kg 종목의 금가격이 g당 8만원을 웃돌았다고 28일 밝혔다.

금가격은 지난 14일 7만원을 넘어선지 불과 10거래일 만에 8만원을 웃돈 8만100원에 종가를 기록했다.

장중 최고가는 8만2천970원이었다.

일중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KRX금시장의 거래량은 516kg, 거래대금은 417억원으로 개장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종가(1kg)는 런던금시장협회(LBMA) 회원사와 국제은행(IB)들의 호가를 집계한 국제 금가격(7만4천590원)대비 107.38%로 전일 104.21%보다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평균은 100.12%다.

한국거래소는 하루 거래량이 200kg대로 늘어나는데 약 5년이 걸렸는데 단기간에 급속도로 거래량이 500kg대로 급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국제금가격과의 괴리율이 이렇게 벌어진 것은 이례적인 경우"라며 "국제시세와의 가격 차이를 보면 최근 국내에서의 금 현물 가격이 다소 고평가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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