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차익실현·코로나 우려에 혼조…日↓中↑
[亞증시-종합] 차익실현·코로나 우려에 혼조…日↓中↑
  • 윤영숙 기자
  • 승인 2020.07.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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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8일 아시아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주시하며 일본 증시가 하락했지만, 중국 증시는 올라 혼조세를 보였다.

대만증시는 차익실현 흐름에 하락했으며 홍콩증시는 중국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 일본 = 도쿄증권거래소(TSE)에서 주요 지수는 일본 수도인 도쿄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영향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대표지수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22포인트(0.08%) 내린 22,697.63에 거래를 마쳤고, 도쿄증시 1부를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는 7.57포인트(0.48%) 하락한 1,569.12에 장을 닫았다.

두 지수는 오전에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가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3만명을 넘은 가운데 도쿄도에서 이날 26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도쿄의 하루 신규 환자는 전날 131명을 기록, 1주일 만에 200명 밑으로 떨어졌으나 다시 200명을 넘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교도통신은 기술주가 오전장 상승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지난밤 미국 기술주가 오름세를 보이자 일본 기술주도 따라 올랐다는 것이다.

시장은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NLI 리서치 연구소는 "투자자들은 코로나 팬데믹이 기업에 미칠 충격을 주시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에 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중 갈등 관련 소식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전날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에 대한 보복으로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을 폐쇄한 것은 "미국의 불합리한 행위에 맞선 정당한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왕원빈 대변인은 "미국이 정치적인 도발을 먼저 했기 때문에 중국은 대등한 반격을 할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89엔(0.18%) 오른 105.537엔을 기록했다.

◇ 대만 = 대만증시는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 여파 등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57포인트(0.01%) 내린 12,586.73에 장을 마쳤다.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에 13,0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꾸준히 상승 폭을 반납했다.

전일 기술주 급등으로 대만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차익실현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까지 이어진 일부 기술주의 강세는 대만증시 하단을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 시가총액 1위인 TSMC는 인텔의 차세대 반도체 출시일 연기 소식에 랠리를 이어갔다.

인텔의 반도체 출시 전에 TSMC의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TSMC는 3거래일 동안 13% 넘게 올랐다.

대만의 또 다른 반도체 업체인 UMC 역시 인텔의 발표 후에 15%가량 상승했다.

시장은 미국과 중국 간 대치 상황에도 주목하고 있다.

전날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청두 미 총영사관 폐쇄에 대해 "미국의 불합리한 행위에 맞선 정당한 대응"이라며 "모든 책임은 미국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정유·화학 업종 중에서는 포모사석유화학이 1.7%, 난야플라스틱이 1.8% 내렸다.

금융주 중에서는 푸방금융지주가 0.2% 하락했다.

◇ 중국 = 중국증시는 경제 회복 기대에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2.73포인트(0.71%) 상승한 3,227.96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29.47포인트(1.37%) 오른 2,173.84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업종별로 살펴봤을 때도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 모두에서 소비재 부문이 2% 가까이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7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68명이며 이 가운데 해외 유입이 아닌 본토 발병은 64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6일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한편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80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투입했다.

◇ 홍콩 =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169.50포인트(0.69%) 오른 24,772.76을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전장보다 76.44포인트(0.76%) 상승한 10,151.89로 장을 마쳤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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