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8천700억 원 이상 벌어..매출도 11% 증가

차이나데일리 "中 코로나 재확산 조짐은 악재"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명품 바이주 귀주 모태주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올 상반기 수익이 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이나데일리가 28일 전한 바로는 귀주 모태주는 지난 1~6월 순익이 226억 위안(약 3조8천710억 원)으로, 한해 전보다 13%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한 해 전보다 11% 늘어난 456억 위안으로 발표됐다.

지난해 상반기 수익과 매출 증가 폭은 각각 26%와 17%로 비교됐다.

귀주 모태주는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공개한 가이던스에서 올해 매출이 10%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5년 사이 최소 성장이다.

귀주 모태주는 지난 16일 인민일보가 프리미엄 제품의 높은 가격을 겨냥해 부패 연계 문제를 운운한 논평을 낸 충격으로 시총이 하루 사이 기록적인 250억 달러(약 30조 원) 증발하기도 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북동부와 서부에서 코로나 재확산 조짐이 보이는 것이 고급 바이주 메이커인 귀주 모태주와 우랑예 이빈 등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귀주 모태주 주식은 28일 3%가량 상승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 상승 폭이 41%로 확대됐다. 귀주 모태주는 지난 13일 기록적인 1,781.99위안까지 치솟았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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