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실시간 경제 지표인 주간 경제지수(Weekly Economic Index, WEI)를 최근 발표하기 시작했다.

WEI는 소비와 고용, 산업생산과 관련한 10개의 핵심 경제 자료에서 공통된 요인을 추출해 지수화한 것으로, 국내총생산(GDP)의 전년동기대비 수치와 유사하도록 단위를 조정한다.

WEI는 지난 23일 기준으로 올해 미국의 GDP가 7.08%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이달 초순 6.25% 감소에 이어 중순 들어서는 6.8% 줄어드는 등 마이너스 폭이 제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대해 뉴욕 연은은 "최근 WEI를 끌어올린 일련의 지표가 아직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매판매와 소비자 심리, 철강생산 등의 증가에서 최근 약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 6월말 이후 미국의 서부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경기 회복 흐름이 다소 둔화하는 조짐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한편, WEI는 지난 6월 초순에는 올해 미국 경제가 10%가량 역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권용욱 기자)







<자료: 뉴욕 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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