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증시전망①] 外人 이탈 완화…하방 리스크 감소 구간
[8월 증시전망①] 外人 이탈 완화…하방 리스크 감소 구간
  • 최정우 기자
  • 승인 2020.08.0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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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8월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완화하는 국면에 진입하면서 최대 2,360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경기 부진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이라는 일회성 쇼크로 인식하는 가운데 내년도 실적 정상화로 시장 초점이 이동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3일 연합인포맥스 리서치 리포트(화면번호 8020)에 따르면 8월 지수 전망을 발표한 주요 증권사들의 코스피 상단 예상치는 2,320.00, 하단 예상치는 2,150.00포인트였다.

이는 지난 7월 주요 증권사들의 예상 밴드였던 1,957.00 ~ 2,200.00포인트와 비교해 100포인트 이상 오른 전망치다.

8월 증시가 상승 동력을 얻을 것이란 전망에는 외국인의 수급 개선 기대가 한몫을 했다.

연합인포맥스 투자자 매매종합(화면번호 3011)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7월 한 달간 코스피 시장에서 1조4천657억원 매수 우위 수급을 보였다.

지난 1월 3천억원대 순매수세를 기록한 이후 월간 기준으로 6개월 만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을 포함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매입하면서 코로나19 진정 이후 외국인 수급이 국내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요국들의 경제활동 재개 이후 글로벌 경기가 바닥에서 반등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덱스와 외국인 수급 변화에 선행하는 한국(MSCI Korea) 이익수정비율은 지난 4월 마이너스(-) 28.0%로 바닥을 통과한 후 7월 말 -0.9% 수준까지 회복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개인 투자자의 전방위적 시장 참여와 살아나고 있는 외국인 수급은 공매도 금지 조치 효과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구 연구원은 "오는 9월 15일 예정된 공매도 거래제한 조치 해제까지 동학개미의 국내증시 러브콜이 추세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 및 수요 환경의 순환적 회복과 강달러 기조의 완화 등도 외국인 투자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진단했다.

코스피 상단을 2,360.00포인트로 예상한 KB증권도 달러 약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 수급과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 등을 상승 재료로 꼽았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단기 조정 후 여름까지 강세장을 예상한다"며 "코스피가 지난 6월 초 2,200선을 넘긴 이후 횡보를 보이다 7월 말 다시 상승장을 보였는데 당시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와 원화 강세 기조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8월 추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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