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들, MS-틱톡 인수 관련 "미국 불량 국가…보복할 것" 경고
중국 매체들, MS-틱톡 인수 관련 "미국 불량 국가…보복할 것" 경고
  • 우성문 기자
  • 승인 2020.08.05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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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중국 관영 언론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틱톡 인수에 대해 미국을 불량 국가라고 비판하며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고 4일 CNBC가 보도했다.

지난 일요일 마이크로소프트는 틱톡의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사업부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고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 매체 들은 미국을 "불량 국가", "도둑"이라고 비판했고 만약 협상이 타결될 경우 보복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 편집장은 "이는 눈 뜨고 강도질을 하는 것"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때 위대했던 미국을 불량 국가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글로벌타임스는 헤드라인에서 "틱톡을 금지하는 것은 워싱턴의 비겁함을 반영한다"고 비판했다.

다른 관영 매체인 중국일보는 이번 인수에 대해 "미국이 공식적으로 중국 기술을 훔치기 위해 잠재적인 미국 구매자들을 모집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중국 기술 기업의 도난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일보는 "만약 트럼프 행정부가 계획된 날치기를 단행한다면 우리는 대응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다"고 경고했다.

smw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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