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모건스탠리가 올해 말 깜짝 회복이 나오기 전 증시가 10%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4일 마켓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마이클 윌슨이 이끄는 리서치 팀은 투자 서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고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커지는 것은 향후 몇 달 간 증시를 끌어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의 생각에 가장 실현 가능한 결과는 회복 및 강세 시장이 계속되기 전 전반적인 지수에서 10% 조정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증시는 계속해서 상승했고 특히 기술주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급등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27% 상승했고 애플의 주가는 거의 50% 상승했고, 아마존 역시 70% 올랐다.

다만 모건스탠리는 "기술주도 불확실성의 분노 및 조정을 피하긴 어려울 것"이라면서 "다만 궁극적으로 반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조정이 끝나면 강세장은 계속해서 전반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계속해서 올해 말 및 내년으로 접어들면서 깜짝 경제 및 실적 회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여전히 V자 회복을 예측하는 몇 되지 않는 은행 중 하나라고 마켓내부자는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증시는 2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해 지나치게 약세 입장을 나타냈다"면서 "시장은 매출과 실적이 10~36% 내렸을 것으로 예측했지만 이번 분기 S&P500지수의 실적 상향 서프라이즈는 놀라울 정도고 이는 예상보다 개선된 매출과 공격적인 비용 절감으로 인해 나왔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는 우리의 V자 회복 전망과 일맥상통한다"면서 "또한 이는 향후 6개월~12개월 안에 코로나로 인해 부진했던 종목들의 로테이션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mwo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3시 5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