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JP모건체이스의 신용카드 정보에 따르면 경제 회복이 정체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4일 CNBC가 보도했다.

JP모건의 소비 지출 데이터에 따르면 6월 중순부터 경제 회복은 중립 수준에 멈춰 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주간 실업 수당 청구 건수와 서비스 섹터 부문 근로 시간 지표가 나타내는 결과와도 일맥상통한다고 CNBC는 설명했다.

JP모건체이스의 신용카드 및 현금 카드 지표에 따르면 지출은 3월 후반 및 4월 초 저점에서 가파르게 오르다가 6월말께 이후 정체되면서 지난해 대비해 10% 가량 적은 수준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슈퍼마켓이나 도매 유통 업체들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지출이 증가했지만, 레스토랑, 가스 스테이션, 숙박업소, 항공 등의 지출은 크게 줄어들어 섹터 별 극명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소비자들의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줄어들었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지출은 18% 넘게 줄어들었다.

특히 이번 지표는 곧 발표될 7월 고용지표에 포함되는 기간이라고 CNBC는 전했다.

현재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일자리 수가 약 148만개 늘어났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6월 480만개 증가보다 크게 줄어드는 것이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중순 이후 고용 상황이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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