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늘 갤노트20·Z폴드2·워치3 공개…1위 탈환 가늠자
삼성, 오늘 갤노트20·Z폴드2·워치3 공개…1위 탈환 가늠자
  • 이미란 기자
  • 승인 2020.08.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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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삼성전자가 5일 갤럭시 언팩(공개) 행사를 통해 갤럭시 노트20과 갤럭시 Z폴드2, 갤럭시 워치3,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탭S7 등 신제품 5종을 공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미중 무역분쟁으로 화웨이에 빼앗겼던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자리를 플래그십 모델 공개를 통해 되찾을지 이목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11시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언팩 행사를 생중계한다.

그간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미디어와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플래그십 모델을 공개해왔으나, 이번에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온라인 생중계를 택했다.

삼성전자가 공개할 올해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는 6.7인치 플랫 디스플레이의 일반 모델, 6.9인치 에지 디스플레이의 울트라 모델 2가지로 선보인다.

갤럭시노트의 상징인 S펜의 지연 속도가 9ms로 줄었고, 포인터 기능이 추가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작인 갤럭시 S20 울트라 모델에서 지원했던 '100배줌' 기능은 빠지고 50배줌이 대신 들어간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강화해 갤럭시 노트20에서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 모델은 1천2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6천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한다.

3배 광학 줌과 30배 스페이스 줌을 지원하며, 전면에는 10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다.

울트라 모델은 갤럭시 S20에서 처음으로 채택된 1억 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에 1천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하며, 레이저 자동초점 센서가 추가로 탑재된다.

일반 모델의 가격은 119만9천원, 울트라 모델의 가격은 145만원으로 정해졌다.

갤럭시Z 폴드2는 접었을 때 화면 크기가 6.2인치, 펼쳤을 때 7.7인치로 커진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가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였던 것과 비교하면 외부 화면이 대폭 커졌다.

외부 화면이 작아 간단한 작업만 할 수 있던 전작과 달리 갤럭시 Z폴드2를 사용할 때는 화면을 접었을 때도 메시지 작성, 앱 사용 등 대부분의 스마트폰 경험을 불편 없이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전작(239만8천원)과 비슷하거나 저렴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갤럭시 워치3는 회전식 베젤 장치를 되살린 것으로 추정된다.

원형 화면 테두리에 회전식 베젤 장치를 달아, 회전식 베젤을 좌우로 돌리면 통화 수락·거부, 음악 재생 등 다양한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또 심전도(ECG) 측정과 혈압 측정 등 기능이 추가되는 등 헬스케어 기능이 강화된다.

제스처 기능이 새로 추가돼 시계를 찬 손에 주먹을 쥐면 전화를 받고, 손을 흔들면 전화를 거절할 수 있게 된다.

크기는 전작과 동일하게 41mm 모델과 45mm 모델 두 가지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삼성전자 무선 이어폰 중 처음으로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적용된다.

애플은 작년 출시한 에어팟 프로에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적용한 바 있다.

이름을 갤럭시 버즈에서 갤럭시 버즈 라이브로 바꾸고, 원형이었던 외형도 강낭콩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연속 재생시간은 최대 7.5시간이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적용했을 때는 최대 4.5시간이다.

태블릿 신제품은 11인치 갤럭시탭S7과 12.4인치 갤럭시탭S7플러스 2종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면서 화웨이에 뺏겼던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되찾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20.2%의 점유율로 삼성전자(20.0%)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기준으로 화웨이가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은 올해 2분기가 처음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분기 중국 시장이 코로나19 이후 먼저 회복하면서 화웨이가 1위를 차지했다"며 "중국 이외 지역들이 점차 회복세를 보여, 화웨이의 1위 유지는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삼성전자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북미와 유럽, 중남미, 인도 등의 경제봉쇄가 해제되면서 갤럭시의 판매량도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mr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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