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리처드 클라리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3분기에 경제 회복을 예상했지만, 회복세는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5일 CNBC에 출연해 "3분기에 경제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경제 활동이 지난 2월 수준으로 돌아가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며 2021년 말까지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5월과 6월 경제 지표가 예상했던 것보다 강했고, 또 다른 재정 패키지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인해 개인적인 전망을 바꾸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러스가 오래 끌수록 경제가 장기적인 피해를 볼 위험은 커진다"며 "코로나바이러스가 아직 미국 경제에 장기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연준은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경제 구제 조치가 효과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대출 프로그램을 수정하는 데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우 강력한 디스인플레이션 힘이 전 세계 금리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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