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다수가 항공산업의 고용 유지를 위해 250억 달러를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신규 부양책에 포함할 것을 건의했다.

5일 CNBC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16명은 같은 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와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에게 공동으로 보낸 서한에서 이런 방안을 주장했다.

해당 의원들은 "우리는 해고를 막고, 근로자들을 돕기 위해 CARES 법안에 포함됐던 항공사 직원 급여 보조 프로그램의 깨끗한 연장을 원한다"고 말했다.

항공사들에 직원 고용 유지를 위해 250억달러를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은 민주당 주도의 하원에서는 이미 지지를 받은 사안이라고 CNBC는 부연했다.

공화당 소속 의원 다수가 이를 요청한 것은 매코널 원내대표가 최종안에 이를 포함하도록 압박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CNBC는 부연했다.

한편 이런 소식에 항공사 주가는 이날 장중 큰 폭 상승세다.

CNBC에 따르면 아메리칸 항공은 장중 전일 대비 9%가량 올랐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4% 이상 상승세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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