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공급 급증…인플레이션 우려 키워"
"통화 공급 급증…인플레이션 우려 키워"
  • 우성문 기자
  • 승인 2020.08.0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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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미 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피해와 싸우기 위해 부양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미국 내 인플레이션 가속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5일 CNBC가 보도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수석 전략가는 "통화공급 증가가 지금처럼 빨랐던 적을 본 적이 없다"면서 "연준은 통화 공급 증가를 통제하지 못할 수 있고, 인플레이션 역시 계속 오른다면 통제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윌슨 전략가는 "전년 동기 대비 광의 통화량(M2) 증가율은 23%에 달한다"면서 "2020년까지 15%를 넘어선 적이 없으며 고물가 위험도 그 언제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M2 공급은 2019년 말 15조3천3억달러에서 지난 7월 말 18조3천억달러로 20% 증가했다.

윌슨 전략가는 "아직 숫자에는 나오고 있지 않지만 채권 시장 물가 기대지수와 귀금속 가격에 반영되는 것을 보면 높은 물가가 다가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금값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35% 급등하며 S&P500지수 상승률인 3%를 크게 뛰어넘었다.

앞서 폴 튜더 존스 펀드매니저 역시 지난 5월 "물가 상승 및 달러 하락 우려로 비트코인과 금에 투자했다"고 말한 바 있다.

smw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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