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아마존 주식 30억달러어치를 매각했다고 폭스뉴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자료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아마존 주식 100만주를 주당 3,102달러~3,183달러 사이에 매각해 30억달러를 실현했다.

베이조스는 2017년 자신의 우주탐사업체인 블루오리진에 자금을 대기 위해 매년 최소 약 10억 달러어치의 아마존 주식을 팔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베이조스는 지난 2월에도 17억달러어치의 아마존 주식을 매각했다. 최근 주식 매각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지난 2분기에 890억달러가량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거래가 크게 증가해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됐다.

포브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 부호인 베이조스의 재산은 1천890억달러를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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